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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습하고 더운 여름 [발 무좀] 발 건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by H 건강 라이프 2024. 4. 14.

" 덥고, 습한 신발 속에
꼭꼭 감춰진 내 소중한 발,
가려움, 꼬리꼬리한 냄새까지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에
더 심해지는 무좀!
초기부터 제대로
치료 관리해야 합니다. "


= 무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무좀은 진균이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나 손발톱, 머리카락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원인균에 따라 백선(피부사상균증), 칸디다증, 어루러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백선증은 피부사상균이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감염되는 피부병을 말합니다. 병변 부위에 따라 머리백선, 몸 백선, 발 백선(무좀), 손발톱 백선, 얼굴 백선, 손 백선 등으로 분류됩니다. 

= 원인

- 백선균의 번식: 
가죽 신발, 부츠, 장화, 작업화, 군화 신발 속등 통기성이 불량한 신발을 장시간 신고 있거나, 발에 땀이 많은 경우에 무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은 곰팡이균이 서식하기 최적의 환경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곰팡이균은 각질을 먹고사는데 피지에는 약하다고 합니다.

- 2차 감염
무좀 있는 사람이 사용한 슬리퍼, 신발, 매트 등을 통해 감염이 되기도 합니다. 
목욕탕, 수영장, 헬스장, 온천 등의 탈의실 및 병원 체중계 공동 슬리퍼 등에서 전염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무좀 환자의 인설(살비듬)에는 곰팡이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맨발로 많이 모이는 곳에 환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인설을 통해 발에서 발로 전염되기 쉽습니다.
​당뇨병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면역성이 떨어져 있을 때 감염될 위험이 더 커집니다.

- 반려동물에 의한 감염
개나 고양이 등 동물의 털에 백선균이 기생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무좀이 있는 애완동물을 안게 되면서 감염이 되기도 합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안았을 때 얼굴이나, 목, 팔 등에 심한 가려움증과 기미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증상 및 종류

- 발톱 무좀(칸디다 무좀):
발톱 표면에 광택이 사라지게 되고, 진한 황색 및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발톱의 질이 저하됩니다. 
발가락 무좀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 발톱으로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톱 무좀은 가려움증은 없으나 대부분 내향성 발톱으로 진행되며, 이렇게 변형된 발톱은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발톱이 자라는데 6개월 이상의 긴 치료기간이 필요합니다.

​- 각화형(뒤꿈치 두터운 각질)
가렵지는 않으나 발바닥 전체 및 발뒤꿈치의 각질층이 두껍게 변함에 따라 단단해집니다. 
문지르는 경우 피부가 벗겨지거나, 갈라지는 듯한 균열이 발생되고, 심하면 갈라진 피부가 상처가 나고 피가 납니다. 
심해지면 손톱과 발톱까지 균이 감염되는 '손발톱 무좀(조갑백선)'이 동반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벗겨진 각질이 바닥에 떨어져 그것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지간형(발가락 사이)
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벗겨지고 각질이 생기고 가렵다면 지간형 무좀인 경우가 많으며, 무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특히 4번째 발가락과 새끼발가락 사이가 붉게 변하고, 부어오르고 피부가 하얗게 불거나 짓무르면서 가려울 수 있습니다.
다른 무좀보다 가려움이 매우 심해  긁어서 진물과 피가 나고, 손에 있는 병원균까지 피부감염을 일으키면 악취와 꼬리꼬리한 냄새가 씻어도 잘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생깁니다.

- 소수포형(작은 물집이 여러 개 생김)
발바닥과 발가락 가까운 부분 등에 붉은 물집이 다수 생기는 경우입니다.
심한 가려움 증상이 있으며, 수포가 터질 경우 염증이 심해질 수 있고 감염이 퍼져 다른 부위에도 무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두부백선(털이 빠짐)
머리에서 번식되는 무좀입니다. 두피의 모공과 모발에 백선균이 감염되면서 두피의 염증과 탈모가 발생됩니다. 
동전 모양의 탈모가 생겨나거나, 모공이 붉게 부어오르게 됩니다. 
특징은 가려움증이 없으며, 백선균에 감염된 부분의 털을 잡아당기면 쉽사리 뽑혀 나갑니다. 

​- 체부백선(전신에 붉은 고리가 퍼짐)
손, 몸, 얼굴, 발등 모든 곳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게 가려운 게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마치 벌레에 물린 듯이 붉고 좁쌀 같은 것이 생겼다가 붉은 고리가 되면서 번져 나가게 됩니다. 

- 고부백선(완선)
백선균이 사타구니에 감염되는 경우 지도 모양의 붉은 융기가 발생되면서 극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살집이 많은 남성분들에게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 치료

무좀균은 전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완치하는 것이 중요하여  오랜 치료기간 동안 꾸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무좀은 항 진균제 연고를 발라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하루 1~2회 정도 병변과 그 주변부에 바르면 됩니다.
무좀균은 피부 깊숙한 곳까지 파고 들어가기 때문에 완치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므로 1개월 이상, 상태에 따라 12개월 정도 계속 더 바르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도 좋아지지 않으면 먹는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 염증이 있거나 이차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경우 의사와의 상담 후 먹는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냉습포나 희석된 소독약으로 세척하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손발톱무좀이 동반된 경우 경구 항진균제나 손톱 및 발톱에 바르는 약을 함께 도포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료 후 적절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무좀이 호전되어 다 나았다고 판단하여 치료를 스스로 중단하면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만성으로 심해질 수 있어 시간을 두고 꾸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무좀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 기본적으로 무좀균과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해야 하고, 발의 청결과 통풍이 잘되는 상태 유지입니다.
- 발을 하루 1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는 더 자주 씻는 것이 좋습니다.
- 발을 씻은 후에는 통풍을 잘 시켜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리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땀은 빨리 닦고 양말을 신어 신속하게 흡수합니다. 
- 신발은 조이는 신발보다는 발가락이 나오는 샌들이나 통풍이 잘 되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 낡은 신발이나 남이 신던 신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신발을 몇 켤레 준비해 번갈아 신고, 신었던 신발은 습기를 제거해 줍니다. 
- 가족 간 감염을 막기 위해 욕실 매트, 슬리퍼 등은 따로 사용합니다.



" 발에 많이 생기는 
무좀은 

위험한 병이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내 가족, 

어린아이에게도 전염시킬 수 있어서 

꼭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