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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건강한 휴가 보내기! 예방법 예방 접종은 필수입니다.

건강

by 성장하는 책방 2024. 7. 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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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햇살, 무더운 여름

일과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휴가 계획 중인 분이 많습니다.

모처럼 휴가 여행인데 건강하게 다녀와야겠지요!

꼭 체크해야 할 것 중 

가장 중요한 하나는 '건강지킴'입니다.

 

 

여행은 해외든 국내든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접촉하며, 또 환경과 기후도 다릅니다.

고온다습한 날씨는 세균이 증식하기 좋고, 또 바이러스 등 여러 감염병에 감염될 가능성도 있으며, 진드기, 모기 등 각종 해충에 의한 감염률도 증가합니다.

건강한 여행을 위해 먼저 준비해야 할 것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파상풍 

 

야외 활동이 많은 여행이라면 파상풍 예방접종은 꼭 필요합니다.

파상풍은 상처 부위에 파상풍균이 번식하고 생산해 내는 신경 독소가 신경세포에 작용하여 근육의 경련, 마비, 동통, 수축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파상풍균은 흙, 동물의 분변, 오염된 나무조각, 모래 등의 이물질을 통해 들어올 수 있으며, 동물에 물려서 감염되기도 합니다. 잠복기는 보통 3~14일 이내 발병하고 잠복기가 짧을수록 경과는 좋지 않습니다.

근육 수축, 경련,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회복되는 데는 10일 이상~2 개월 그 이상의 치료 기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유아나 고령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파상풍 예방 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며, 면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0년마다 주기적으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A형 간염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보통 30일 정도의 잠복기 후에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 통증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후 일주일 내 황달, 검은색 소변(콜라색), 탈색된 대변, 전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아에서는 무증상 또는 가벼운 증상으로 모르고 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A형 간염은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처럼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 물을 통해 전염됩니다. 특히 위생관리가 좋지 못한 저개발 국가(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소아의 경우 감기처럼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20세 이상 성인에서는 급성 간염이 유발되면 입원, 요양을 해야 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 예방 백신은 한 번 접종 후 6 - 12개월 후 추가 접종을 해야 간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A형 간염은 대변으로부터 경구로 감염되는 질환이므로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한데,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만 가열해도 사라지기 때문에 끓인 물,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예방에 중요합니다.


 

장티푸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살모넬라 타이피균을 가진 환자나 보균자의 대 소변에 오염된 음식,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가 직접 요리한 음식 또는 오염된 물에서 자란 어패류(특히 굴), 갑각류, 배설물이 묻은 과일을 통해 감염됩니다.

 

초기엔 고열, 두통, 오한으로 감기 같지만 며칠 뒤 복통, 가슴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장염 증세와 설사를 동반하며 고열이 발생합니다.

장티푸스의 특징은 고열입니다. 1주에서 4주 정도 고열에 시달리다가 열이 내리는데 치료받지 않으면 장천공으로 인한 심한 복통, 위장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 접종은 2세부터 가능하며 여행 계획이 있다면 2주 전에 백신 접종을 해야 합니다. (단, 2세 미만 또는 주사약 성분이나 네오마이신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접종할 수 없습니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와 여행지에서 물은 끓여 마시고, 날 음식이나 비 위생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모기에 의한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국내에서는 '학질'이라고 알려진 열병입니다.

대부분 열대지역에서 발생하며, 국내는 1970년대 삼일열 말라리아가 있었지만 소멸되었다가 1993년부터 재출현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따라 발열도 불규칙하고 증세가 다양하여 독감, 불명열로 오진하기 쉽습니다.

중요한 것은 적기에 말라리아 진단과 치료를 하지 못하면 뇌성혼수, 저혈압 등 합병증이 따르기 때문에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라리아 예방접종은 원충의 종류, 여행 지역에 따라 말라리아 약제의 내성과 투약해야 하는 약제가 달라지므로 전문의사의 처방을 받아 그 지역에 맞는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황열병

 

황열병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출혈열로 모기가 옮기는 아르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환자의 일부에서 황달로 피부가 누렇게 변해 황열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증상은 3~6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나면 급성기가 나타납니다. 발열과 근육통, 오한, 두통, 식욕상실, 구역, 구토가 나며, 3~4일이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후 환자의 15% 정도 독성기로 접어듭니다. 독성기는 열이 다시 오르고 급격히 황달, 복통, 구토 증세가 나타나며, 입, 코, 눈, 위장관 등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간 기능이 저하되어 간에서 혈액 응고 인자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며, 급성 신부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황열에 대한 예방백신이 있으며, 황열 유행지역에 입국하려면 백신 예방접종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며, 국내에서는 국립의료원, 인천공항 검역소를 비롯 각 검역소에서 예방 접종이 가능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질병 외에도 여행하려는 그 지역에서 주의해야 할 것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와 예방 관련하여 전문의와 상담하고 준비한다면

건강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디를 가든 기본 규칙처럼

개인위생을 지키고, 충분히 익힌 음식과 물 마시기,

긴 옷, 긴 바지 등 해충을 피할 수 있는 준비 등

잘 숙지하고 떠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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