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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철 질병 5가지, 건강한 여름 지킴이는 예방입니다!

by H 건강 라이프 2024. 7. 23.

 

예방이 곧 특별한 치료법이다!

 

더운 여름,

물놀이도 하고

아이들의 활동이 더 많아지는

그만큼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질병들이 많습니다.

 

 

무더운 날씨 수영장, 물놀이, 캠프 등 활동량이 많아지는 여름철, 우리 아이들의 건강에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더 불편한 전염성 질병들, 면역에 취약해지는 여름 특수에 대비하여 질병과 관리 예방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  유행성 결막염

 

유행성 결막염의 원인은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갑자기 눈이 붉어지고, 눈꺼풀이 불편하며, 가렵고, 눈이 타는 듯이 아프기도 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은 보통 5일~14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발병하는데,

증상이 나타나면 약 2주 동안은 전염력이 강하여 수건, 비누 등을 따로 쓰고,

안약을 넣은 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문 손잡이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2~3주 동안 그 증상이 오래가기 때문에 안과 전문의에게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결막염에 걸렸다면 주의하세요!

 

1. 눈 비비면 안 돼요

 

염증이 생긴 눈에 자극이 되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비비지 못하게 아이의 눈을 안대로 가리는데, 오히려 더 나빠질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습니다.

 

2. 안약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아요

 

집에 있는 안약, 또는 약국에서  아무 안약을 넣으면 당장 증상은 완화될 수 있으나,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하기가 힘들고, 속으로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합병증에 주의하세요

 

간혹 각막이 흐려져 시력이 떨어지는데,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치료를 하면 시력은 다시 회복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결막염 발병 시 초기에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적절히 받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2.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여름과 가을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원인은 바이러스입니다.

 

입 안 물집과 궤양,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데요,

보통 미열이거나 열이 없이 약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합니다.

 

단, 입안 병변으로 잘 먹지 못하고, 탈수가 우려될 경우에 수액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코와 목의 분비물, 침, 물집의 진물, 또 감염된 환아의 대변에 직접 접촉하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므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청결 위생을 지켜야 합니다.

 

심한 합병증을 동반하게 되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므로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병 후 7~10일 동안은 전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학교나 어린이집 등은 피하여 격리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사라지고 의사의 소견서를 받은 뒤에 유치원, 학교에 등원, 등교가 가능합니다.

 

예방은 깨끗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고, 장난감, 식기, 기저귀 교환대 등 자주 접촉하는 

물건의 청결 유지입니다.


3. 농가진

 

여름철에 소아나 영유아의 피부에 발생하는 화농성 감염입니다.

 

물집농가진과 비수포농가진으로 나타나는데요,

 

물집농가진은 신생아에게 주로 발생하며 무력증, 발열, 설사가 동반될 수 있으며,

처음에는 작은 물집으로 시작해 큰 물집으로 빠르게 번져갑니다

 

접촉전염농가진은 작은 반점, 잔물집에서 시작해 농포물집으로 변해 터지면,

맑은 분비물이 나오고 이것이 마르면 황갈색 딱지를 형성합니다.

얼굴, 코, 입 주위, 팔다리에 잘 생깁니다.

 

학령기 이전 소아에게 잘 발생하고 전염력이 매우 강하여 항상 피부 청결을 유지하고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농가진이 발생했다면 유치원 등에 가지 않아야 하고, 아이의 옷, 수건 등 분리 소독해야 합니다.

 

증상이 경미하면 병소를 깨끗이 하고 소독하며, 딱지를 제거하고 국소치료제인 항생제연고를 발라줍니다.

 

합병증이 동반되거나 자꾸 번져 나가는 경우엔 반드시 항생제 투여를 합니다.


4. 뇌수막염

 

여름 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뇌수막염

 

뇌수막염은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수막염은 대부분 바이러스 수막염이며 무균성 수막염이라고도 합니다.

 

일부 세균성 수막염이 있는데 증상이 비슷하여 구분하기가 어려우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검사 전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즉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빨리 치료되지 않으면 뇌에 영구적으로 손상을 주어

청력, 시력 손상, 학습장애, 행동장애 등 후유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바이러스 수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기 때문에

원인 바이러스를 없애는 치료가 아닌 해열제투여, 수액 보충 등 증상 완화하는

정도의 치료를 하며, 보통 7~10일이면 대부분 완전 회복이 됩니다.

그러나 헤르프스 바이러스가 의심되거나 확진된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합니다.

 

세균성 수막염의 예방은 원인균에 해당하는 백신 접종을 하면 되고,

국가에서 예방 접종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 한해서 국가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할 경우 

비용은 국가에서 전액 부담하고 있습니다.

 

단, 수막구균의 경우 국가에서 지원하지 않아 따로 비용 부담을 하여야 합니다.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 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5. 여름 식중독

 

여름에 잘 발생하는 식중독은 살아있는 세균, 세균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은 후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크고, 탈수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 대표적인 식중독의 원인세균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쉽게 음식물이 부패하여 생기는데요,

균의 종류에 따라 음식을 먹은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은 1시간~48시간까지 걸리 수 

있다고 합니다.

 

위장관 증상 외에 피부발진, 열 등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보통은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으로 회복되지만,

면역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탈수 등의 합병증이 위험할 수 있으니

고열, 구토, 설사가 지속될 경우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구토, 설사를 하면 탈수가 올 수 있어요.

탈수 예방을 위해 미온수나 이온음료 등을 천천히 자주 마시고,

음식은 조금씩 식이섬유가 적은 부드러운 종류로 자주 먹습니다.

설사가 계속되면 쌀을 끓인 미음이 도움이 됩니다.

이후에도 자극적인 음식, 거친 죽, 튀김, 찬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방 수칙

 

= 깨끗이 손 씻기

= 그릇, 도마, 칼, 행주 소독 삶고 말리기

= 여름철 날음식 피하기

= 물 끓여 마시기

= 충분히 익힌 음식 먹기

= 냉장고 보관해도 균은 죽는 것이 아니다

= 냉장고 안에 음식 빨리 소비하기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

 

사람 많은 곳은 가능한 피하고

피할 수 없다면

마스크라도 합니다.

항상 자주 깨끗이 손 씻는 습관

개인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특별한 예방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