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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매]란 무엇인가? 아는 만큼 예방할 수 있어요!!

by H 건강 라이프 2024. 5. 5.

현대는 초 고령화시대!

누구나 두려워하는 질환 중

치매는 어떤 질환일까요?

극심한 스트레스,

사회, 환경 문제 등으로

젊은 연령에서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건강한 장수를 누리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치매의 모든 것과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치매의 정의 및 주요 증상 

치매란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사람이 65세 이후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노인성 치매를 노인이면 당연히 겪게 되는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분명한 뇌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노인에서 5~10%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고,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연령 증가와 함께 치매 유병율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치매의 주요 증상

- 인지기능 저하 증상: 기억력 감퇴, 언어 능력 저하, 시공간파악능력 저하, 판단력 및 일상생활 수행 능력의 저하입니다. 

- 정신행동 증상: 성격변화, 무감동, 우울, 불안, 망상, 환각, 배회, 공격성, 자극 과민성, 이상 행동, 식이 변화, 수면 장애 등의 성격이나 정서 혹은 행동 문제들입니다. 

- 신경학적 증상: 편측운동마비, 편측감각저하, 시야장애, 안면 마비, 발음 이상, 삼키기 곤란, 보행장애, 사지 경직 등입니다.

- 신체적 증상: 대소변 실금, 낙상, 욕창, 폐렴, 요도감염, 패혈증 등의 합병증입니다.

2. 치매의 원인과 질환의 종류

노년기에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들은 다양한데, 가장 많은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이며, 루이체 치매, 전측두엽 퇴행, 파킨슨병 등의 다른 퇴행성 뇌질환들과 정상압 뇌수두증, 두부 외상, 뇌종양, 대사성 질환, 결핍성질환, 중독성 질환, 감염성 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알츠하이머병: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기전과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으며, 현재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작은 단백질이 과도하게 만들어져 뇌에 침착되면서 뇌 세포에 유해한 영향을 주는 것이 발병의 핵심 기전으로 알려져 있고, 그 외에도 뇌 세포의 골격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우 단백질의 과인산화, 염증반응, 산화적 손상 등도 뇌 세포 손상에 기여하여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전체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약 40~50%로 보고되었는데, 직계 가족 중 이 병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최근 기억 감퇴가 나타나고 점진적으로 진행하면서 다른 기억력 외 다른 인지기능 저하 및 정신행동 증상이 빈번해지며, 말기에 이르면 사지경직, 보행장애, 실금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나 신체적 증상이 출현하는 비교적 일정한 진행 패턴을 보입니다. 

-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는 뇌동맥 경화로 인한 뇌 혈류의 감소나 뇌졸중 이후에 발생합니다. 혈관성 치매의 세부 분류는 다발성 경색 치매, 주요부 뇌경색 치매, 피질하 혈관 치매입니다.
다발성 경색 치매나 주요부 뇌경색 치매는 임상적으로 뚜렷한 뇌졸중이 발생한 이후에 나타납니다. 뇌졸중이 여러 차례 재발하면서 뇌의 여러 부분이 손상당해  생기는 경우(다발성 뇌경색)가 많습니다. 
피질하 혈관 치매는 임상적으로는 알츠하이머병과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대개는 환자 자신도 모르게 증상이 나타나며, 서서히 진행되기도 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원인이 되는 뇌혈관 질환 위치나 침범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의 종류나 정도, 출현 시기 등이 다양하며, 보행 장애나 운동 마비, 발음 이상 등 신경학적 증상이 비교적 치매 초기 단계에서부터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루이체 치매: 

루이체 치매는 환자가 자세히 묘사할 수 있을 정도의 생생한 환시, 인지기능의 악화와 호전 반복, 파킨슨병과 유사한 운동기능의 저하 등이 특징입니다. 그 외에도 혼돈이나 실신 증상의 반복, 수면 도중에 꿈 내용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게 되는 렘수면 행동장애 등이 자주 동반됩니다.

- 전측두엽 퇴행:

 40~50대 중년기에 주로 발병하지만, 노인성 치매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초기부터 주변에 무관심해지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전과 달리 부적절하거나 기이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사람 성격이 너무 변했다.”라고 느끼게 됩니다. 또한 초기부터 언어장애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은데 말 수가 줄거나 말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전측두엽 퇴행은 성격이나 행동변화가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전측두엽 치매’, 언어 표현 장애가 두드러질 경우 ‘진행성 비유창성 실어증’, 언어나 물건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는 증상이 심한 경우를 ‘의미 치매’라고 분류합니다.


3. 치매의 치료

진단 과정을 통해 치매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면 그 원인에 따라 다른 치료 및 관리가 적용됩니다. 치매 원인 질환 가운데 10~15% 정도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방치할 경우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게 될 수 있으므로 노년기 치매가 의심되는 증상을 보일 경우 빨리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인성 치매의 원인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알츠하이머병(50~60%)과 혈관성 치매(20~30%)의 경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으로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진행의 지연이나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알츠하이머병 약물치료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약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지기능장애에 대해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는 병의 진행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으나 약 6개월에서 2년 정도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감소되어 있는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증가시킴으로써 작용하며 뇌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도 및 중등도 환자에 보다 효과적입니다.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된 알츠하이머병에도 이러한 약물의 사용이 가능하나 NMDA 수용체 길항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 혈관성 치매 약물치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 혈관 위험 요인에 대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혈관성 치매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는 아스피린 등의 혈소판 응집억제제나 와파린 등의 항응고제, 혈류순환개선제 등을 투여하여 뇌혈관질환의 재발이나 악화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인지기능장애에 대해서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 NMDA 수용체 길항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약물치료
치매의 종류와 무관하게 망상, 우울, 불안, 초조, 수면장애, 공격성 등의 각종 문제행동 등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치료도 매우 중요하며, 비약물 치료만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 증상에 따라 항정신병 약물, 항우울제, 항불안제, 기분조절제, 수면제 등 다양한 정신과적 약물이 사용됩니다.

- 비약물 치료
인지기능개선을 목표로 하며, 손상된 인지영역을 보완해 주는 기억력 훈련, 인지재활치료, 현실 지남력 훈련, 작업치료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인지기능향상이나 정서적 안정감의 증대를 목표로 음악요법, 미술요법, 원예요법 등이 사용되기도 하고, 환자의 신체 상태나 환자를 둘러싼 주변 환경의 개선도 노인성 치매 환자의 정신행동증상 개선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통증이나 피로감, 변비, 약물 부작용 등을 개선해 주거나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물리적 환경, 부적절하고 비판적인 간병인과 같은 정서적 환경 등을  조절해 줌으로써 정신행동증상을 상당 부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4. 치매 예방 및 생활 가이드

- 고혈압, 당뇨, 심장병, 높은 콜레스테롤을 치료해야 합니다.
- 과음, 흡연을 하지 않습니다.
- 우울증을 치료합니다.
-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나 취미활동을 합니다.
-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 규칙적인 생활을 하여 혼란스러움에서 벗어나 안정을 취하게 합니다.
- 가능한 것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자존심을 지켜줍니다.
- 환자의 돌봄에 있어 환자의 존엄성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수에 대해 지나친 지적, 말싸움을 하지 않도록 하고 질병으로 인해 실수하는 점을 이해합니다.
- 일은 단순하게 하며 남은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의사의 진료와 적절한 식이를 유지하고 운동을 합니다.
- 언어적인 의사소통보다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이 중요할 수 있으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 달력, 시계, 사진, 적절한 조명, 편안한 환경 등을 통해 지남력을 유지시키도록 합니다.
- 식사 시 천천히, 조금씩 먹도록 하고 연하곤란 시 의사와 상의합니다.
-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주의를 전환시키거나 일시적으로 자리를 피하여 자, 타해 위험을 막습니다.
- 보호자는 환자에게 받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한 자기 관리가 요구되며 가족 간의 고통 분담,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도움 및 조언을 청합니다.

 

"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서서히 발병하여 8 - 10년에 걸쳐

진행되다고 합니다.

말기까지 다양하고 심각한 증상들이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많은 고통과

부담을 갖게 되는데요,

피할 수 없는 고령 사회,

뇌 나이는 느리게 

삶은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평소 좋은 습관은 중요합니다. "

 

다음 편에서는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