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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마디 마디 통증!! [손가락 관절염] 원인 파악이 우선 입니다.

건강

by 성장하는 책방 2024. 4. 5.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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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평균 스마트폰, 컴퓨터 이용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하루 중 수면 시간인 7~8시간을 제외하고

활동하는 시간에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시간은?

나이가 들어 퇴행성 관절염이 오는 줄 알았는데,

젊은 연령에서도 심심찮게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손은 건강합니까! "

 

 

손가락 마디 통증 증상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들 중에서 대표적인 질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손목건초염(드꿰르벵 병)

 

건초염은 건초 또는 활액에 염증이 생긴 것인데,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결합 조직인 건(힘줄)을 둘러싼 것이 건초(건막)입니다. 근육을 움직일 때 건(힘줄)은 건초 안에서 움직이게 되는데 여기에는 액체인 활액이 들어 있습니다. 근육이나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이러한 건초 또는 활액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초염은 우리 몸 어떤 곳에서도 생길 수 있고, 대표적인 발생 부위는 손목, 어깨, 무릎, 발꿈치 후면, 손가락 등이 있으며, 주로 손목에 많이 발생합니다.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산모, 아기를 돌보는 할머니, 수공예 작가, 피아니스트와 같이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원인으로는 건초염은 근육이나 관절을 과다하게 사용하여 건을 둘러싼 건초가 미세하게 파열되거나, 발생하는 염증이 대부분입니다. 그 외에 통풍과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발생한 이후에 나타나는 만성 건초염도 있습니다.

 

건초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염증 부위의 통증과 부종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누르면 아픈 압통, 관절 운동의 장애, 근력 약화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휴식 시에도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건초염의 치료는 염증 발생 부위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휴식해야 합니다. 경증일 경우 소염제, 진통제 등의 약을 먹고 휴식을 취하면 많이 개선되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보조기나 밴드로 보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국소적 스테로이드제를 환부에 직접 주사하기도 하고, 균에 의해 발생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매우 드물지만 협착에 의해서 염증이 생긴 경우나 재발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수술하기도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별한 기질적 원인 없이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의 요인에 따라 발생하는 일차성 또는 특발성 관절염, 그리고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또는 속발성 관절염으로 분류합니다.


초기에 호소하는 증상은 관절염이 발생한 부위의 통증이며, 대다수는 전신적인 증상은 없는 것이 류머티즘 관절염과의 차이점입니다.
통증은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다가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 종창(부종), 관절 주위의 압통이 나타나며 관절 연골의 소실과 변성으로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증상들은 서서히 진행되며 간혹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간헐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손가락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 끝 마디에 헤버딘 결절이라 불리는 골극(가시 같은 모양으로 덧 자라난 뼈)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일차성(특발성)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차성(속발성)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세균성 관절염이나 결핵성 관절염 후 관절 연골이 파괴된 경우, 심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가벼운 외상 후에 발생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대부분 고령에서 발생하고, 노화와 연관된 변화가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기는 하지만 다른 능동적 요소가 있는 만큼 노화 자체를 주요 원인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방법은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 노화에 의해 발생되는 이 질환의 상태를 다시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 목적은 질병의 성질을 이해하도록 하여 정신적인 안정과 통증을 완화시켜 주고, 관절의 기능을 유지, 변형을 방지하는 데 있습니다. 

변형이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이를 수술적으로 교정하고 재활 치료를 통해 관절의 손상이 빨리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고, 환자가 동통을 느끼지 않는 운동 범위를 증가시키기 등 환자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데 집중합니다.

 

관절염의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보존적 치료: 생활습관 개선, 약물 요법(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관절에 대한 국소 치료(스테로이드, 관절강 내 주사 치료) 등이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으며, 관절의 변화가 계속 진행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극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 방법을 실시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수술 방법은 관절경을 이용한 관절 내 유리체의 제거, 활막 절제술, 골극 제거술, 절골술, 관절 성형술 및 관절 고정술 등이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류머티즘관절염은 손과 손목, 발과 발목 등 여러 관절에서 원인 불명의 염증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유전적 소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류머티즘 관절염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발병하기 쉽고, 남성보다 여성에서 좀 더 많이 발병합니다. 

 

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 주위의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하게 되고, 관절뿐만 아니라 관절 외 증상으로 빈혈, 건조증후군, 피하 결절, 폐섬유화증, 혈관염, 피부 궤양 등 전신을 침범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구증상:

피로감, 식욕부진, 전신 쇠약감, 애매한 근육 및 관절 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이어서 활막염이 발생합니다. 전구증상은 수 주일에서 수개월에 걸쳐 나타나며 이 단계에서는 진단하기가 어렵습니다.

- 조조강직: 

 손마디가 뻣뻣해지는 것입니다.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난 직후에 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1시간 이상 관절을 움직여야만 뻣뻣한 증세가 풀리는데, 심하면 하루 종일 지속되기도 합니다.

- 관절증상:

손마디가 붓고 통증으로 손을 쓸 수 없다고 호소합니다. 관절염이 무릎이나 팔꿈치, 발목, 어깨, 발까지 침범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통증이 있는 마디엔 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절 마디가 붓는 이유는 활막이 붓고, 그 주위에 관절 삼출액이라는 물이 차기 때문인데,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지속되면 관절의 연골이나 주위 조직이 손상되면서 관절 마디가 휘어지거나 굳어져 마음대로 쓸 수 없게 되는 장애가 생깁니다. 

- 관절 외 증상:

류머티즘 관절염은 관절 이외에도 여러 장기, 전신을 침범할 수 있는데 발열, 전신 쇠약감, 체중 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치료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 약물 요법: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호르몬의 일종인 스테로이드 제제 같은 1차 약이 있고, 인체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어 류머티즘 관절염 자체를 억제하는 2차 약이 있습니다. 대개 장기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 수술 요법: 관절 운동을 증진하거나 억제하고, 관절 변형을 교정하며, 관절의 안정성을 증진하고, 근력을 효과적으로 증가시킵니다. 이를 통해 첫째, 동통을 완화하고, 둘째, 연골이나 건의 파괴를 방지하며, 셋째, 관절의 기능을 향상하여 일상생활을 복귀하도록 하며, 기능 이외에 미용상의 효과도 중요합니다.

활막 제거술은 6개월 이상 내과적 치료를 적절하게 시행해도 치료에 실패하였을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동통은 완화되지만 운동의 증가는 기대할 수 없으며, 수술 후에는 가능한 조기에 수동적 및 능동적 운동을 시행하여 관절의 강직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 관절 고정술, 관절 성형술, 인공관절 치환술 등이 있습니다.

 

 

" 20대라도

손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어요.

손의 통증을 방치하지 마세요!

조기에 전문의의 진단과 상담을 통해

원인을 정확히 알고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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