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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백내장] 수술!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

by H 건강 라이프 2024. 9. 21.

 

백내장은 눈 안의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이 오는 병입니다.

백내장은 초기 단계라도 혼탁부위에 따라 시력 저하가 심할 수 있고요.

육안으로 봤을 때 후기 단계가 되도록 혼탁이 드러나 보이지 않기도 하여

정확한 눈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흔히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것만 알고 있는데요

백내장 혼탁으로 시야가 노랗게 보이기도 하는데

빛의 파장에 따라 어떤 색은 잘 보이고 어떤 색은 잘 안 보이는데

특히 녹색을 잘 못 보게 되는 등 여러 증상이 있기 때문에

눈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백내장 vs 노안

 

 

백내장의 모든 것을 살펴보고 수술의 골든 타임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백내장의 모든 것

 

▶ 우리 눈 안의 수정체는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부위인데,

수정체는 빛을 통과시키고 빛을 굴절시키며 빛을 조절하는 카메라의 줌과 같은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수정체의 두께가 두꺼워졌다 얇아졌다 하면서 먼 거리, 가까운 거리를 보는 건데요

이는 탄력성이 뛰어나서인데 노화로 인해 탄력성도 줄어들고 수정체가 단단해지니까

조절력도 약해집니다.

이렇게 수정체가 점점 단단해지는 것이 노안이고요,

 

백내장은 단단하다 못해 투명한 부분이 뿌옇게 되어 하얗게 변하고 노랗게 익어갑니다.

그러다 보면 빛이 통과를 못하게 되어 어두워 보이고 둘 또는 세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백내장은 시력이 떨어지고 눈이 부시며 시야가 좁아집니다.

 

수정체의 굴절률이 증가하면 근시 상태가 되어 근거리가 잘 보이게 될 수 있는데,

노안이 와서 잘 안 보이던 신문이 갑자기 잘 보이게 되었다면 눈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기보다 

백내장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백내장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입니다.

 

백내장은 나이 들수록 점점 단단해지고 혼탁해지는데

 

첫 번째 원인이 '자외선'입니다.

 

자외선, UVB가 수정체에 손상을 일으켜서 빛에 의한 산화로 인해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 노랗게 됩니다.

 

두 번째 원인은 전신 질환인 당뇨, 비만, 신장 질환, 간염 등인데요

 

특히 당뇨는 산화 스트레스를 더 증가시키고 백내장에 당이 붙어서 당화가 되면

백내장이 더 빨리 진행하게 됩니다.

 

 

 

세 번째 '흡연'입니다.

 

흡연에 의해 혈관 내에 니코틴 등 유해 물질이 흡수되면서 활성산소가 증가하고 결국

암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여러 염증성 질환이 생기고 백내장도 유발되는 것입니다.

 

네 번째 눈의 염증, 포도막염 등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약물, 특히 스테로이드 등에 의해서도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 백내장은 시력 측정을 통해 시력이 떨어졌는지 확인합니다.

 

 

 

안압 측정은 안압이 높아져 생기는 녹내장이라든지 황반변성이나 망막에 다른 질환이 있는지

망막 검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해 직접 눈을 보고 백내장으로 인한 혼탁이 있는지, 혼탁이 어느 정도인지,

어느 부위에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검사를 통해 백내장이 확인이 되면 

수술이 필요한지를 판단하여  수술에 필요한 여러 검사를 하게 됩니다.

안구계측을 통해 안축장의 길이를 측정하고, 각막의 형태, 각막 내피 세포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 백내장 수술은

 

이전에 장비나 수술 기술이 덜 발달되었을 때는 보통 시력이 0.3 정도 이하일 때 수술을 권유했으나

요즘은 장비의 발달과 수술 기술의 발달로 시력에 좌우되지 않고,

특히 실내 시력이 1.0 이 나오지만 혼탁 때문에 밖에 나가면 눈이 부셔서

시력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앞에 오는 사람이 누구인지 구분이 안되거나, 버스가 오는데 번호가 구별이 안 되는 정도의

생활의 불편함을 느낀다면,

백내장 수술의 골든타임은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힘들 때입니다.

 

수술은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넣었기 때문에 다시 재발하는 경우는 없으나 

수술할 때 수정체 전체를 제거하는 게 아니고 수정체 캡슐을 남겨두기 때문에 간혹 캡슐에 혼탁이

올 수 있는데 이런 경우 후발 백내장이라 합니다.

이 때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고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혼탁이 생긴 캡슐을 터트려 없애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후발 백내장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백내장을 예방하는 5가지 방법

 

1. 자외선 차단

 

챙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직접적인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UVB가 백내장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우리 눈은 사시사철 계속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햇볕에 노출시킨 오일이 자외선에 의해 산화되어 부패하듯 우리 눈을 햇볕이 산화시키고,

산화는 부패하는 것이므로 백내장을 일으키기 때문에 햇볕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과식하지 않기입니다.

 

이는 혈당 조절을 잘해야 된다는 것으로

과식으로 우리 몸에 혈당 스파이크가 확 올라가면 혈액에 끈적끈적한 당이 많이 함유하게 됩니다.

이때 혈액에 있는 당이 우리 몸 조직에 달라붙게 되는데, 예를 들어 혈관 내피에 붙으면 혈관 내피가

찐득찐득하게 되고 그 자체가 염증이 됩니다.

 

당이 조직에 붙어 있는 것을 ' AGE(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 '라고 해서

글리케이션 반응이 일어나 생성된 당화 종말 생성물인데요, 

노화와 당뇨, 고혈압, 치매, 관절염 등의 원인이 됩니다.

 

우리 눈앞에 방수라고 물이 있는데 그 방수의 혈당이 높아지게 되면 수정체에도 침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AGE가 높아지고 그 자체만으로도 단백질 변성이 일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내피 세포에 붙어 있으면 내피 세포의 유연성이 떨어져서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혈액 순환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 몸 전신적으로도 늙게 되고 눈도 다 같이 늙게 됩니다.

 

3. 항산화제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채소, 비타민 섭취하기입니다.

 

글루탐산, 시스테인, 글리신의 세 가지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결정성 펩타이드이자 항산화제인

글루타치온이 굉장히 낮아져서 백내장이 생긴다는 기전도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눈의 방수에서 높은 농도를 보여주는데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백내장을 억제해 줍니다.

비타민 C, 비타민 D, 채소에 있는 폴리페놀이 항산화제로 굉장히  큰 역할을 하는데요

 

폴리페놀은 그 안에 루테인, 지아잔틴, 카로티노이드가 들어 있는데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눈에 좋은 영양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로티노이드는 채소의 진한 초록 부분에 들어있는데 브로콜리, 아보카도, 계란 노른자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4. 스테로이드 남용 주의해야 합니다.

 

20대 백내장의 원인으로 스테로이드 부작용일 확률이 높은데요,

대부분 가려울 때 바르는 연고가 스테로이드이고요

척추통증에 맞는 허리주사나 살 빼는 윤곽 주사에도 간혹 스테로이드를 넣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런 경우 안압이 올라가 녹내장이 오고, 백내장까지 오기도 합니다.

 

물론 치료 방법이 스테로이드 밖에 없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꼭 써야 할 경우도 있는 

약이므로 전문의의 상담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정기적인 안과 검진 (1년에 1 ~ 2회 정도)

 

40대 이후 안저촬영 등을 통해 백내장 외에 안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안과 정기 검진


 

노안과 백내장의 차이

 

노안도 백내장도 수정체의 조절력이 떨어져서 인데요

노안은 가까이 보는 게 안 보이고 멀리는 잘 보여요.

백내장은 전반적으로 뿌옇게 보이는데요

가깝거나 멀거나 일상생활 전반에 모든 것이.

 

시력이 떨어져 ' 노안인가 ' 하지만

눈이 보내는 신호를 빨리 알아채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정기 검진으로 몸 건강도 눈 건강도 지키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한 신체 리듬을 유지하여

건강 100세를 준비합니다.

 

감사합니다.